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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구석 경제학/지루하지만 읽어두면 좋은 개념

경제학이란?

by 기무타 2022. 10. 12.

 

 

경제학의 정의는 경제학의 계보에 따라 달리할 수 있겠지만,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이 항상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자원의 희소성)에 직면하여, 그 제한된 수단을 가장 유효하게 활용하고자 선택하는 과정에서 인적 및 물적 자원이 어떻게 배분되고 소득이 어떻게 처리되는가를 관찰함으로써 이들에 관한 일반적인 법칙을 구명하며, 그 자원의 배분 과정에서 야기되는 경제적·사회적 문제를 적절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다.

 

경제학의 영어단어 이코노믹스(economics)라는 용어는 고대 그리스어 οἰκονομία에서 유래한다. 경제학은 복잡한 경제 활동에서 특정한 규칙성을 발견하여 경제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탐구하고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경제학자들은 다양한 전제와 분석 대상을 설정한다. 그중에서도 현대 경제학에서의 주요 연구 대상은 세계의 경제 상태, 개개인과 기업이 노동, 소비, 투자, 고용, 가격 등을 어떻게 결정하는지에 대한 것이다. 또한 경기의 침체와 호황, 개인이나 국가 간에 나타나는 부의 불균형과 같은 것들도 경제학의 주요 관심 분야이다. 정치경제학의 한 영역으로 시작하였다.

 


 

경제학에는 경제 현상의 연구목적과 방법에 따라 규범경제학과 실증경제학, 두 가지 측면으로 나뉜다.

 

- 규범 경제학

 

규범경제학은 마땅히 있어야 할 경제 상태가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 기준에 관한 이론으로, 가치판단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그런데 경제학자나 다른 사회과학자들은 그들의 연구 과정에서 가치판단을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경제학을 연구하는 목적이, 첫째, 어떤 경제 현상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여 그것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자 하는 것이고, 둘째, 적극적으로 경제사회의 모순을 제거하고 사회를 옳은 방향으로 유도하자는 실천적 동기(實踐的動機)에 있다고 한다면, 당연히 그 사회의 통념과 양식에 비추어 가치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 가치판단은 확고한 실증적 연구와 결론에 입각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며 경제학은 이와 같은 실천적 측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실증 경제학

 

실증경제학은 현실의 경제사회에 존재하는 경제법칙의 구명을 목적으로 경제 현상을 사실 그대로 기술하고 분석한 결과로 얻은 일련의 체계적 지식이다. 즉, 실증경제학이란 현실 경제사회의 여러 경제변수 사이에 존재하는 함수관계를 발견하고 그 성질을 구명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흔히 경제학 또는 경제이론이라고 할 때는 이 실증 경제학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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